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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난좌 선반 만들기 - 너무 좋습니다

사과 난좌 선반 만들기 후기 - 너무 좋습니다

 

택배를 보내면서 무거운 사과 상자를 들고 나는 것도 문제지만

난좌가 제대로 정리 되지 못해 늘 난좌 찾는 시간이 엄청 걸렸습니다

오래 전 부터 난좌 선반이 있으면 좋겠다고 좀 만들어 달라고

랑에게 요청을 했습니다

비가 오락 가락 하니 농장일은 못하고 자재를 구해왔습니다

 

과수별로 차근 차근 정리되어 이제는 쓸 때마다 찾지 않아도

자기 자리가 정해졌습니다

 난좌의 재고 파악도 한 눈에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베니어판과 각목을 구했습니다 베니어판을

혼자서 네 등분으로 잘랐습니다

저는 혼자 내일 택배 준비 하느라 안에서 작업을 하느라

거들 수가 없었답니다

각목으로 양 옆을 지탱할 다리를 만들어야 하는 가 봅니다

아마도 베니어판을 받칠 다리겠지요

결혼 초에는 학원방 책상도 4개나 만들고 식탁도

큼직하게 만든 실력이 있지만 ....

 요즘은 도통 만들지 않았답니다

사과포장을 하는 데 난좌집이 없으니 한 번 하고 나면

다 헝클어지고 바빠서 정리를 하지 못하면 엉망이 되었답니다


네 개의 판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어제 이어 오늘 만드는 데

이슬비가 살살 바닥을 적십니다

 

세 개의 판이 안으로 들어가고 한 개의 판만 남았습니다

각목도 많이 남지 않고 적당하게 남은 것 같습니다

우선 가지고 온 선반을 다리에 올렸습니다

저는 하나 하나 칸을 만들고 서랍처럼 넣으려고 생각 했는 데

이렇게 라도 만들어 주면 고맙다고 해야 겠지요

 

많이 쓰는 것을 편하게 낼 수 있도록 하고 잘 쓰지

않는 것은 선반 아래와 위로 정리를 하였답니다

 

택배 포장할 때마다 난좌를 찾고 헤매는 시간을 무척

낭비한 것 같은 데 ... 이제 제자리에서 꺼내서 사용하면

시간이 많이 절약될 것 같습니다

 

난좌집이 없어서 있는 줄 모르고 또 사용하여 두 개를

사용하던 것은 하나로 모으고 정리를 하고 나니

제 마음이 홀가분 합니다

 

이제 택배 포장 시간이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