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출내기시인방

신공항 백지화 - 그럼 진작 막아야 옳지 않았던가?

 

신공항 백지화 - 그럼 진작 막아야 옳지 않았던가? 

신공항 백지화는 예상은 하였지만 허망한 것은 사실이다.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은 틀림없다.

그 동안 각 지자체에서 솟아부은 예산이 얼마나 될까. 한심한 노릇이다.

이렇게 몇 마디의 신공항 백지화 선언으로 묻어버릴 사안은 아닌 것 같다. 이웃 지자체간의

과열경쟁으로 인하여 민심을 갈라놓은 것도 문제이지만 그 동안에 허비한 인력,예산낭비는

어디서 누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궁금하다.


국회의원들이 머리띠 두르고 신공항 백지화 반대 고함을 질러도 안되고


 

심각한 얼굴을 한 몇 명의 몇마디로 그 긴 검토와 투자를 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물거품이되는 세상


신공항 백지화! 결사반대 과연 되돌릴 수 있을까?


 

허남식 시장님! 사표를 던지시는게 남자다울 것 같습니다. 밀양시장님은 사표를 던져다던데...


 

조해진 국회의원님! 당신의 정치력을 좀 발휘하시지 그래서요.

정치란 무엇일까?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는 달나라 별나라 세상이던가

이번 신공항 진행과정과 신공항 백지화 선언을 바라보며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

안될 신공항 건설이라며 진작에 정부에서 결단을 내려 과열경쟁, 예산낭비,인력소모를 막아서야

하지않았던가. 그것의 정부의 책무라 생각하는데 무지랭이의 잘못된 생각인가?

그 동안 싸움을 바라보며 즐기다가 결국은 무승부로 판정하는 행위는 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것 아닌가

경제성이 없다는 것이 신공항 백지화의 이유인데 그 경제성이 하루아침에 바뀐것은 아닐텐데

왜 진작 발표하지 못했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 동안 동남권 민심 균열은 누가 책임 질 것이며 허비된 예산과 낭비한 에너지는 그 누가 보상할 것인가?

이런 모양새의 정치쇼를 바라보는 민초들은 어떤 시선으로 정부를 바라볼 것인가는 불을 보듯 뻔한데 

안타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허상을 붙들고 사력을 다했던 지자체 단체장들의 우매함도

규탄받아 마땅하지만 정치노름에 지자체를 들러리로 끌어드린 중앙정부의 꼬부라진 손짓이 더 얄밉다.


'신출내기시인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과밭에서  (13) 2012.06.13
축시 - 동행자에게 / 안윤주  (7) 2012.01.12
알짜 사이버가게 만들기  (9) 2011.03.19
땀 흘리는 행복  (2) 2011.03.10
나림(那林)혼불 앞에서  (1) 2011.02.24